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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뷰 11: 지옥 (작품 개요 / 줄거리 요약 / 추천 포인트 / 총평 / 비슷한 콘텐츠)

by woooable 2025. 6. 25.

지옥 포스터

 

작품 개요

장르: 호러, 스릴러, 종교
제작년도: 2021년 (시즌1), 2024년 (시즌2)
출연진: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연출: 연상호
시즌: 총 2시즌 (시즌1 6부작, 시즌2 6부작)

지옥은 정말 충격적인 작품이었어요. 연상호 감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로 어떻게 표현될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첫 화부터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이런 독창적이고 강렬한 세계관을 본 적이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종교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지옥은 그런 면에서 정말 독특했어요. 단순히 종교를 소재로 한 게 아니라,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의 광기에 대해 정말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이더라고요.

특히 유아인의 연기가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했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교주 역할을 이렇게 설득력 있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연상호 감독 특유의 어둡고 묵직한 연출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해 주는 것 같았어요.

줄거리 요약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해요. 정해진 시간에 지옥으로 가라는 고지를 받은 사람들이 나타나고, 그 시간이 되면 정말로 거대한 괴물들이 나타나서 그 사람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 현상을 사람들은 '지옥행'이라고 부르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정진수(유아인)라는 인물이 '새진리회'라는 종교 단체를 이끌며 이 현상을 신의 심판이라고 주장해요. 그는 죄를 지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간다고 설교하며, 사람들에게 선한 삶을 살라고 강요합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설득력 있는 논리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게 되죠.

하지만 진수의 주장과 달리, 지옥행을 당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무 죄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해요. 특히 갓난아기까지 지옥행 고지를 받게 되면서 새진리회의 논리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영숙(김현주) 변호사, 배영재(박정민) 피디 등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 현상에 맞서게 되고, 시즌 2에서는 지옥행을 당했던 사람들이 부활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져요.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인간의 광기와 종교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이어집니다.

추천 포인트

첫 번째, 독창적이고 충격적인 세계관
정말 이런 설정을 상상한 연상호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지옥행이라는 초자연적 현상을 통해 종교와 사회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말 독창적이에요. 그리고 이 설정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모두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어서 더욱 무서워요.

두 번째, 유아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정진수라는 캐릭터를 정말 완벽하게 소화했어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광기를 숨기고 있는 교주의 모습을 이렇게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어요. 특히 설교하는 장면들에서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어요.

세 번째, 사회 비판적 메시지
단순한 호러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작품이에요. 종교의 광신성, 미디어의 선동성, 대중의 집단 심리 등을 정말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요.

네 번째, 뛰어난 연출과 CG
지옥사자들의 모습이나 지옥행 장면들이 정말 실감나게 구현되어 있어요. 무서우면서도 웅장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CG와 연출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지옥행 장면들은 정말 충격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강렬해서 오래 기억에 남아요.

총평

평점: ⭐⭐⭐⭐☆ (4/5)
"종교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충격적인 작품"

지옥은 정말 오랜만에 본 독창적이고 충격적인 작품이었어요. 무엇보다 단순한 공포나 자극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 정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종교가 어떻게 사람들을 광신에 빠뜨리는지,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정말 현실적으로 그려냈어요.

시즌 1과 시즌 2를 모두 봤는데, 각각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시즌 1은 지옥행 현상의 시작과 새진리회의 부상을 다뤘다면, 시즌 2는 부활과 그에 따른 혼란을 다뤄요. 두 시즌 모두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줘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가끔 너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계속돼서 보기 힘들 때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일부 설정들이 조금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고려해도 정말 의미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교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상당히 충격적이고 무거운 내용이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작품인 것 같아요.

비슷한 콘텐츠

1. 킹덤
마찬가지로 연상호 감독이 참여한 작품이에요. 장르는 다르지만(좀비 vs 종교적 호러) 사회 비판적 시각과 독창적인 세계관이라는 점에서 지옥과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2. 스위트홈
괴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지옥이 좀 더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을 한다면 스위트홈은 좀 더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접근을 해요. 둘 다 한국형 호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이에요.

3. 써클
직접적으로는 다르지만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에서 지옥과 공통점이 있어요. 좀 더 SF적인 접근을 한 작품이에요.

4. 블랙 미러
해외 작품이지만 기술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라는 점에서 지옥과 비슷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지옥이 종교를 통해 사회를 바라본다면, 블랙 미러는 기술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작품이에요.

이런 작품들과 비교해 봐도 지옥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종교라는 소재를 이렇게 날카롭고 충격적으로 다룬 한국 드라마는 정말 드물거든요.

혹시 여러분은 지옥을 보시면서 어떤 장면이 가장 충격적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진수가 처음으로 지옥행 고지를 받는 장면이 정말 소름 돋았어요. 그리고 갓난아기 지옥행 사건도 정말 충격적이었고요. 시즌 2의 부활 장면들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종교와 신념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