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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정주행 후기 - 시즌2가 이렇게 진화할 줄이야

by woooable 2025. 9. 20.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포스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정주행 후기 - 시즌2가 이렇게 진화할 줄이야
장르: 수사, 액션, 휴먼드라마
방영: 2023년 8월-9월 (SBS, 디즈니플러스)
주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오의식
연출: 신경수
구성: 총 12부작 (각 60분)
특이사항: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국과수 합류

시즌1 완전 재미있게 봤는데...

작년에 시즌1을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김래원의 진호개 캐릭터도 강렬했고, 손호준의 봉도진도 매력적이었어서 시즌2도 기대하고 있었어요. 근데 국과수가 추가된다고 해서 '혹시 너무 복잡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막상 보니까 완전히 다른 차원의 드라마가 됐더라고요. 단순히 소방서와 경찰서의 공조가 아니라, 정말 삼각 공조가 되면서 사건 해결의 스케일이 훨씬 커졌어요. 특히 증거 분석 부분에서 국과수가 들어오니까 훨씬 더 디테일하고 논리적인 수사가 가능해졌어요.

💡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전개
3회에서 진호개가... 이건 정말 예상 못했어요. 시즌1 내내 보여준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보면서 진짜 당황했거든요. 근데 이후 전개를 보니까 스토리상 필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강도하 캐릭터는 왜 이렇게 매력적이더니...

진호개가 빠진 자리에 들어온 강도하 역의 오의식 배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국과수 출신 프로파일러라는 설정인데, 기존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더라고요. 천재적이면서도 어딘가 4차원적인 면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송설(공승연)과의 케미가 정말 좋았어요. 국과수 동료였다가 다시 만난 설정이라서 그런지 둘의 호흡이 자연스럽더라고요. 수사 방식도 기존의 직관적인 방법에서 과학적 분석이 더해지니까 훨씬 설득력 있게 느껴졌어요.

삼각 공조가 이렇게 완벽할 줄이야

소방서, 경찰서, 국과수의 삼각 공조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각자의 전문 분야가 명확하게 구분되면서도 서로 보완하는 구조가 정말 잘 짜여있더라고요. 현장 대응은 소방서, 수사는 경찰서, 과학적 분석은 국과수 이런 식으로 역할 분담이 확실했어요.

특히 연쇄방화 사건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흑막까지 이어지는 큰 스토리 라인이 정말 탄탄했어요. 각 에피소드마다 독립적인 사건을 다루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구성이 인상깊었어요.

아쉬운 점도 분명 있긴 해요

물론 완벽한 드라마는 아니에요. 가장 아쉬웠던 건 역시 진호개의 빈자리가 완전히 채워지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강도하 캐릭터가 매력적이긴 했지만, 시즌1부터 쌓아온 캐릭터의 무게감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중후반부로 갈수록 소방서의 비중이 줄어든 느낌도 있었어요. 제목은 여전히 소방서가 앞에 있는데, 실제로는 경찰서와 국과수 중심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아쉬웠어요.

⚠️ 스포일러 주의: 3회 이후 큰 변화가 있으니까 미리 각오하고 보세요!
⭐⭐⭐⭐☆ (4.1/5)
"시즌1을 뛰어넘는 진화한 공조수사극"

추천도: 수사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강추
몰입도: 초반 충격 이후 계속 몰입감 유지
재시청 의향: 시즌3 나오면 바로 볼 예정

배우들 연기가 주는 몰입감

김래원은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정말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어요. 특히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섬세함이 돋보였어요. 손호준도 여전히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잘 소화했고요.

공승연의 송설도 시즌1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됐어요. 국과수와의 협업 과정에서 보여주는 전문성과 현장에서의 판단력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오의식은 새로 합류했는데도 기존 팀과의 조화가 완벽했어요.

특별출연들이 주는 재미

황정민, 안길강, 최무성 등 특별출연진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황정민의 용순복 역은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단 한 회 출연이었는데도 캐릭터가 확실하게 각인됐어요.

이런 명품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각 에피소드에 무게감을 더해줘서, 전체적인 드라마 완성도가 훨씬 높아진 느낌이었어요.

비슷한 수사물 좋아한다면 이것도 꼭!

소옆경국이 마음에 들었다면 검법남녀 시리즈도 추천해요. 같은 민지은 작가 작품이라서 국과수를 다루는 방식이 비슷해요. 그리고 최근에 나온 비질란테나 무빙도 괜찮더라고요.

특히 공조수사를 좋아한다면 크래시나 최악의 악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시즌1과 시즌2 중 어느 게 더 좋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

결론적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시즌1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더한 성공적인 속편이라고 생각해요.

디즈니플러스에서 소옆경국 보러가기 →

국과수가 합류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조수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시즌1 안 보신 분들도 이번 기회에 1, 2시즌 연달아 보시는 걸 추천해요!